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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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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내맘속에 들어왔다. 풍구마음속에 언제부턴가 꽃이 들어왔다.매월날아오는 청구서가 무서워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모른다.어떨때는 길을 가다 기도까지 했다.엄마 하늘나라에는 살기좋아....엄마 나 요즘 힘들어....엄마가 나에게 힘좀 줘..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소환하기호 한 지난 세월..행복한 날들도 있었고 어려움속에 서로 지켜내야했던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풍구와 남편은 서로 믿었다. 믿음속에 사랑이 그사람밑바탕에는 풍구의 마음속에는 측은지심이 깔려있다.그러나 하늘나라에계신 어머니를 소환해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마음만 아프다.엄마가 아마도 살아계셨다면...그래 그것봐라..내가 뭐라고 했어...장애인과결혼 힘들다고 했지 라고 엄마는 말하지 않을것이다.. 엄마는 언제나 풍구를 응원헀다.별거 아니다..다 살아진다. 내딸이니까 잘..
타인은지옥이다. 밤에 병원을 찿아서 https://youtu.be/LmdKptyHfFI? si=U2_2 DYYN5 Z8 OwBgr 밤거리를 나섰다. 병원을 열 군데 이상 두리번두리번하는 풍구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병원은 찾는다. 드디어 두 군데 찾았다. 신축건물은 다 휠체어가 들어가는 건물구조인데 구 건축은 턱이 있고 계단이 있고 가고 싶어도 남평과 병원에 갈 수 없다. 드디어 집과 가장 가까운 병원을 확인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밤골목도 정겹다. 달빛에 비치는 장미, 나풀거리는 나뭇잎... 가로등.... 풍구의 마음도 편안해진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녁밥하고 저녁밤거리를 나섰다. 집에 돌아가면 저녁 먹은 설거지가 지천에 널려있을 것... 그러나 들어가자마자 남편이 설거지를 모두 깨끗이 해놨다. 누구보다 풍구마음을 이해하는..
풍구의소원 풍구는 출근을 했다..오늘 풍구는 도시락을 사가지고 가지 않았다. 입이 짧은 풍구는 혼자 점심을 예술의 전당 옆 국립국악원에 있는 담소원에 점심을 가끔 먹는다.가격은 7000 원한다. 풍구의 월급에 이 점심값도 사실 부담이다.세상은 불공평 불평등 투성이다. 월급만 오르지 않고 모든 물가가 다 오른 형국이니 풍구도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오늘도 혼자 점심을 먹으러 왔다.직장동료들은 모두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기 때문이다.점심을 먹고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원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도 했다. 봄의 햇살이 너무 아름답다.벌써 5월이라니... 세월이 너무 빠르다. 그 세월 앞에 그 시간 앞에 풍구는 그나마 위안을 받는다.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기 때문이다.돈 많은 부자도 잘 나가는 연예인도 태어날 때부터 금수..
그어떤것도 단순하지 않다. 풍구는 가스압력밥솥을 하나 구입했다.https://youtu.be/wnQDv9G4cxo?si=o_bXdBzSt0UY5nSR오래사용한 압력밥솥이 노화가 되었다. 바꾸기로하고 하나 구입을 했다.풍구는 주방기구를 맞이할때마다 약간 설렌다.풍구에게 사랑못받는 기구들이 있다.야채를 다양하게 깍는 기구. 그리고 찜기 그리고 믹서기다.이유는 야채를 다양하게 채를 써는 기구는 한번 사용하면 설겆이가 더 힘들다.그냥 투박하게 그냥 칼로 야채를 썰기로 했다.믹서기도 마찬가지다.. 믹서기 한번 사용하면 설겆이가 여간 까다로운것이 아니다.그래서 되도록이면 그냥 믹서기를 잘 사용안하게된다.이렇게 풍구에게 사랑못받는 주방기구들이 몇몇있다.그러나 가스불에 올려서 직접 밥을 하는 압력밥솥은 다양한 기능을 한다.찜부터 밥까지 그리고 ..
글쓰는 풍구 https://youtu.be/p4hs8aY1SDI?si=uXbPzWEK7ypVTiWP주말 풍구는 맛있는 음식 그리고 새로운 음식을 먹고싶었다. 풍구의 나이때가 되면 변화를 싫어하고 새로움을 싫어하는 나이다...그러나 풍구는 그런것들이 싫다.특히 음식은 국한솥 끊이고 일주일먹기 그런것들은 풍구와는 거리가 멀다새로운 음식 가보지 않은길 그리고 해보지 않은것을 하는것을 하기로했다. 실행에 옮기기로했다. 오늘 아침에 번데기탕을 하기로 했다. 번데기는 단백질 왕이다.  통조림번데기 작은것을 하나 구매했다. 입맛까다로운 풍구는 아침 한끼로만 담백하게 먹기로 하고 번데기탕을 끊였다. 음식도 요리도 정성한스푼이 가미가 더 되면 맛있고 관심을 가지면 전문가가 된다. 옷도 요리도 모든것이 자신에게 맞는 옷이 있는것같다...
풍구의 연차 풍구는 연차를 냈다. 남편과 병원을 다녀왔다. 오전에 빨리 에약이 되어있어서 병원을 다녀오니 시간이 12시 조금 넘었다. 죽이는 시간이 아닌느낌이다. 시간을 어쩌다가 얼렁뚱땅하면 시간은 훌쩍가버린다. 풍구는 오랜만에 요리를 하기로 했다. 배추찜 https://youtu.be/BvzHBRL5QiI?si=bfhVenQvC-hnoGTQ 배추속에 고기넣고 삶은배추속에 감싸서 찌면된다. 오랜만에 앞치마를 두르고 가정주부로 주방에서 보냈다. 주방은 풍구가 가장 많이 보내는곳이다. 주부로써 음식만 맛있는 요리만 그리고 꽃병에 꽃을 꽃으면서 살고싶었다. 꽃만 보면 꽃향기에 풍구도 언젠가는 꽃병에 꽃을 꽃으면서 사계절을 꽃을 즐기고 싶었다. 그러나 꽃을 보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한가정의 아내로 직장인으로 가정경제를 책..
풍구는 어떤사람일까? https://youtu.be/BvzHBRL5QiI?si=Re8_LClfej1sjqYV 내가 내삶을 죽음으로 향하고 있는 내 삶은 그저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내 삶을 사랑하고 거스를수 없는 세월과 시간앞에 갈수록 변해가는 내 시력과 눈꽃이 사계절내내늘어나는 내 머리카락들앞에 변해가는 내 삶이 다른사람에게는 기억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다고 기록을 남기고 싶었고 이기록은 오직 풍구 자신에게 바치는 것이다. 이 글이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공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좋은것. 기쁜것, 살아가는것, 삶이라는 것은 그자신의 작은우주와 같은것이고 그 작은우주안에 삶의 주인공은 오직 그 어떤곳에서도 없는 오직 유일한 자신뿐이다. 풍구는 여전히 직장에..
선우은식.유영재 나는 그들이부럽다. 오늘 남편과 정기점진 받으로 다시 병원엘 갔다. 어제와 오늘 이틀 갔다. 오늘은 안괴예약이다. 안과에는 먼저 검사를 먼저해야한다. 검사를 거이 한시간 가량 걸린다. 안과는 갈때마다 검사를 했던것같다. 예진실이라고 ...의사선생님과 9시 예약이면 최소한 한시간전에 먼저가서 검사를 미리 해놔야한다. 안과는 그렇다. 나는 우아..안과는 돈 많이버는 과다 라는 느낌이든다. 아침 6:3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내가 출근할때 일어나는 시간과 똑같다. 일어나서 남편휠체어 딱고 남편옷챙기고 이러저리 챙길것이 많다. 장애인콜텍시는 7시부터 시작한다. 그전에 먼저 예약을 해놔야한다.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까닥하다간 병원에 늦을것같아 미리 남편은 예약을 최소한 6시30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장애인콜택시가 도착하고 병원으..
풍구 외식하다. 풍구는 연차를 이틀냈다. 연차를 자신을 위해 써본적없는 풍구, 자신이 감기에 걸렸거나 몸이 안좋은때는 어쩔수 없이 연차른 낸 풍구. 오늘.내일 이틀 연차를 냈다. 남편의 정기검진받는날 이다. 신촌세브란스에서 남편은 몇년전데 대 수술을 했다. https://youtu.be/s-LCVxk8zl0?si=Zjr6HhTWwv7TLXHm 그후 정기점진을 꼭 받아왔다. 오늘은 신경외과 내일은 안과.... 풍구는 다행이 큰병원에 수술을 하거나 큰병은 없다. 다행이다..병도 사람봐가면서 오는것 같다. 어느날 풍구가 먹은것이 체해서 죽을똥말똥했다. 머리는 빙글빙글 돌고 구토는 할때까지 다했다. 머리가 깨질거 같다. 평소에도 잘 체하는 풍구는 과자니 밀가루를 먹으면 잘 체한다. 풍구는 잘 알면서도 급하게 먹는 버릇때문에 잘..
풍구의삶 풍구는 오늘도 아침밥상을 차리고 출근한다. 매일똑같은 일상이지만 열정적인 그녀다. 가슴에 언제나 열정을 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중년이됐다. 그녀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고싶다. 세월의흐름앞에 풍구는 소심하고 내성적이이였던 그녀가 중년의 나이가되고보니 해가 갈수록 파리헀던 나의삶에 나자신에게 미안해지고 나를 뒤돌아보게되고 풍구의 자아, 풍구의 삶에 부드럽게 더 밀도 있게 의미있게 남은인생을 살아보고자 한다. 현실앞에 잘 무너지길 버티길 살아내길 .중년후반이 되었다. 꽃밭을 가꾸고 귀여운 품에 속 안기는 고양이도 그리고 반려견도 키우면서 살림만 하고싶은여자 풍구.. 그러나 세상은 어디 자신이 살고싶은대로 사는것이 아닐터.. 중년후반까지 직장을 다니고 매월 날라오는 청구서떄문에 집안의 가장역활을 ..